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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 이북도서 김일성주석 통일애국의 한평생』(1)중에서 제 2 장 1. 미제의 무력침공에 대처하여 -한 병사의 가족구출작전을 펼치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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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18-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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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북도서 김일성주석 통일애국의 한평생』(1)중에서

 

제  2  장

미제의 무력침공을 물리치고 평화적통일의

새로운 국면개척의 길에서

1. 미제의 무력침공에 대처하여

 

한 병사의 가족구출작전을 펼치시다

 

1951년 11월 8일이였다. 전쟁의 운명을 좌우하는 무수한 화살표가 그어지고 부호가 찍혀지던 최고사령부 작전대의 군용지도우에는 한동안 깊은 고요가 감돌고있었다. 총참모장은 이제 위대한 김일성장군님께서 주실 임무를 기다리고있었다.

당시 전쟁은 날이 갈수록 치렬해지고 장기성을 띠여갔다. 1951년 가을에 이르러 전선은 완전히 고착상태에 들어갔다. 《하기 및 추기공세》에서 수치스러운 참패와 심대한 손실을 당한 미제는 침략전쟁을 일으켰던 38°선계선에 주저앉아 필사적으로 저항하고있었다.

위대한 수령님의 천리혜안의 작전적방침에 따라 조선인민군은 전전선에 걸쳐 진지방어전으로 넘어갔다. 모든 전투구분대들에서 비행기사냥군조, 땅크사냥군조, 저격수조들이 맹활약하며 큰 전과를 올리고있었다. 이들속에서 무비의 위훈을 세운 전투영웅들이 수많이 배출되고있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최고사령관명령으로 비행기사냥군조와 땅크사냥군조 그리고 저격수조를 조직할 당시부터 여기에 망라된 전투원들의 전과에 대하여 최고사령부에 보고하는 사업체계를 세워놓으시여 매월 전군적인 실태를 장악하고계시였다.

방금 그 정형을 보고드린 총참모장이였다. 최근 비행기사냥군조, 땅크사냥군조, 저격수조의 전투원들의 전과를 보고드리고난 그는 개성지구에 주둔하고있는 어느 한 부대의 비행기사냥군조원에 대하여 자랑스럽게 말씀올리였었다. 한달 남짓한 기간에 5대의 적비행기를 쏴떨군 전사였다.

그가 바로 18살에 공화국영웅이 된 유기홍전사였다.

1950년말에 조직된 비행기사냥군조의 위력과 생활력을 다시한번 보여주는 반가운 소식이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공화국영웅 유기홍동무가 비행기사냥군조에 망라된 후 한달 남짓한 기간에 적비행기를 5대나 쏴떨구었으면 대단하다고 하시면서 이런 영웅들이 200~300명만 배출되면 미제침략자들의 《공중우세》는 여지없이 파탄되고 비행기밑천은 고갈되고말것이라고, 18살 나는 어린 동무가 아주 잘 싸웠다고 영웅전사의 위훈을 높이 평가하여주시였다.

총참모장에게 그에 대하여 상세히 물으시는 과정에 수령님께서는 그가 의용군으로 탄원입대한 동무이며 고향이 그의 부대가 주둔하고있는 개성에서 멀지 않은 적후에 있다는것을 아시게 되였다. 집에는 그의 아버지와 어머니 그리고 형제들이 있었다.

그 보고를 받으신 후부터 수령님께서는 무엇인가 깊은 생각에 잠겨계시는것이였다.

잠시후 수령님께서는 총참모장에게로 시선을 돌리시였다. 그러시고는 나직하나 힘있는 어조로 영웅의 가족이 적구에 살고있다고 하는데 우리가 비록 어려운 전쟁을 하고있기는 하지만 그들을 구출해와야 하겠다고 뜻밖의 말씀을 하시는것이였다.

《지금 적들은 무고한 인민들 특히 인민군대후방가족들을 무작정 체포학살하는 만행을 감행하고있습니다. 적들이 영웅의 가족이 자기측 지역에 있다는것을 알게 되면 그들을 가만두지 않을것입니다.

오늘 인민군군인들은 당과 조국을 보위하기 위하여 미제침략자들을 격멸하는 전투에서 자기의 청춘도 생명도 서슴없이 바쳐 영용하게 싸우고있습니다. 이런 훌륭한 군인들의 가족들을 적구에서 구출하고 잘 돌봐주는것은 우리 지휘관들의 혁명적의리입니다. 우리는 항일무장투쟁시기에도 적구에 있는 유격대원들의 가족을 유격구에 데려다 그들이 안정된 생활을 하도록 하였습니다.》

수령님께서는 계속하여 우리는 어떤 일이 있더라도 영웅의 가족을 적구에서 반드시 구출해와야 하며 그러자면 구출전투를 빨리 조직하여야 한다고, 영웅이 소속되여있는 보병련대를 동원하여 그의 가족을 데려오게 하는것이 좋겠다고 이르시였다.

총참모장은 수령님의 류다른 전투명령을 흥분된 심정으로 받아안았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구출전투의 구체적인 방도에 대해서까지 세심하게 가르쳐주시였다.

정찰을 잘하고 전투조직을 면밀히 하며 부대가 밤에 행동을 개시하여 날이 밝기 전에 결속하여야 한다고 구체적인 전투명령을 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어 이렇게 교시하시였다.

《적구에서 영웅의 가족을 데려올 때 그 집에서 쓰던 가장집물을 다 가져오게 하여야 하겠습니다. 로인들은 낡은 농쟁기라 하더라도 자기의 손때가 묻은것을 귀중히 여깁니다. 로인들의 이런 심정을 잘 알고 영웅의 집에 있는 낡은 농쟁기 하나, 비자루 하나라도 남겨놓지 말고 다 가져오도록 하여야 합니다.

영웅의 가족을 구출해온 다음에는 그들에게 집도 주고 토지도 주어 그들이 농사를 지으면서 안정된 생활을 하도록 하여야 하겠습니다.》

총참모장의 심장은 높뛰였다.

얼마나 많은 전략적방침이 구상되고 전쟁국면을 좌우하는 작전명령들이 내려진 최고사령부 작전대인가. 바로 그토록 성스럽고 위대한 작전대에서 수령님께서는 18살 애젊은 영웅전사의 가족을 구출하기 위한 작전도에 화살표를 그으시는것이였다.

총참모장은 당시 남녘의 어디서나 흔히 볼수 있는 가장 평범하고 수수한 하나의 농가를 적구에서 구출하는 전투에 전선의 무력을 아낌없이 동원시킬것을 결심하시는 그이를 우러르며 우리가 하고있는 전쟁이 어떤 전쟁인가를 다시한번 음미해보았다.

그것은 사랑을 위한 전쟁이였다. 사랑하는 인민을 구원하기 위한 정의의 전쟁이였다.

최고사령관과 전사들사이에 맺어진 이런 혼연일체의 힘을 당할자 이 세상에 없다는 진리를 가슴뿌듯이 받아안으며 총참모장은 《알았습니다. 최고사령관동지의 작전방안대로 영웅전사의 가족을 반드시 구출해내겠습니다.》라고 힘있게 말씀드렸다.

그리하여 영웅전사가 소속된 련대가 작전에 진입하였다.

사실 그때 련대는 중요한 임무를 맡고있었다. 개성 남쪽지역에서 적들의 공격을 좌절시키고 우리측 정전담판성원들의 사업을 원만히 보장하여야 했으며 또한 더 많은 적유생력량을 전선서부에 얽어매놓음으로써 전선동부 1211고지일대에로 력량을 집중시키려는 적들의 기도를 짓부셔버려야 했다.

하지만 위대한 수령님의 작전적의도에 무한히 고무된 련대의 모든 지휘관, 병사들은 한 전사의 부모형제를 구원하기 위해, 사랑하는 인민을 구원하기 위하여 전선을 넘어갔다. 적진을 뚫고들어가 종심 20리 지경을 봉쇄하고 짧은 시간에 그의 가족들이 있는 마을일대를 장악한 련대는 일부 력량으로는 영웅전사의 부모들과 동생들 그리고 가장집물은 물론 허청간의 모지라진 비자루까지 모두 마차에 실어왔으며 나머지 력량은 그 집 논밭에서 베여들인채로 있던 벼단, 콩단을 모조리 둘러메고 전선을 넘어왔다. 작전은 성과적으로 결속되였다.

영웅전사의 부모형제들은 전선을 넘어서자 김일성장군 만세!》를 목청껏 웨치며 격정의 오열을 터뜨렸다.

이 소식은 삽시에 전군에 퍼졌고 온 나라 방방곡곡에 알려져 총잡은 전사들을 영웅적위훈에로 고무하였다. 남조선인민들은 물론 적들 내부에서까지도 김일성장군님은 이미 이긴 전쟁을 하신다는 말이 나돌았다.

당시 여러 나라 통신들은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 한개 련대를 풀어 병사의 가족을 적구에서 구출》, 《세계전쟁사에 전무후무한 일》, 《일개 병사를 더없이 귀중히 여기시는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 《전쟁의 승리는 북조선의것》이라는 표제를 달고 이 소식을 전하였다.

구출된 전사의 가족은 수령님의 크나큰 은정에 의하여 살림집뿐아니라 논밭도 받아 안착된 생활을 꾸리고 농사를 지었다.

그들은 자기들을 죽음의 위험에서 구원해주시고 행복한 새 생활을 마련해주신 위대한 수령님께 온 식솔의 뜨거운 마음을 담아 감사의 편지를 올리였다.

수령님께서는 편지를 받아보시고 그들에게 친히 회답편지를 써보내주시는 크나큰 은정을 베풀어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주체42(1953)년 8월 전후의 첫 대회로 소집된 전국전투영웅대회때에 모범농민인 영웅전사의 아버지를 불러 이미 대회에 참석하고있는 아들과 함께 연회에 참가하도록 은정을 베푸시였다. 수령님께서는 연회장에서 영웅의 아버지를 친히 만나주시고 적후에서 고생이 많았겠다고, 이제는 좋은 세상에서 오래오래 사시라고 따뜻이 말씀하시였다.

잊을수 없는 그날의 그 광경은 남녘의 온 겨레를 한품에 안으시여 복된 삶을 안겨주시려는 민족의 어버이의 강렬한 지향과 따뜻한 은정을 길이 전하는 감동깊은 화폭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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