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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입 | 「차이나는 클라스」, 「순이 삼촌」 현기영 작가가 밝힌 제주 4.3의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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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18-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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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는 클라스」, 「순이 삼촌」 현기영 작가가 밝힌 제주 4.3의 진실

민중의 소리 2018-04-10

 

소설가 현기영 선생이 『제주4.3을 잊지 말라』고 다음세대에 당부했다.

현기영 작가는 1975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아버지」가 당선되며 등단했다. 민족문학작가회의 이사장과 문화예술진흥원 원장을 역임했다. 제주도가 고향이며 소설 「순이 삼촌」을 통해 제주 4.3사건의 진실을 처음 세상에 널리 알렸다.

그는 「순이 삼촌」(1979), 「아스팔트」(1986)로 4.3의 비극을 「변방에 우짖는 새」(1983)로 방성칠, 이재수의 난을 「바람 타는 섬」(1989)에서는 해녀들의 항일투쟁을 그렸다. 평생 소설을 통해 제주도의 풀리지 않는 모순들이 한반도의 보편적 상황임을 보여주었다.

「차이나는 클라스」 에서 현기영 작가는 『제주 4.3은 내가 직접 겪은 이야기다』라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현 작가는 『먼 곳의 화광이 어머니와 누이 얼굴에 불그레하게 비쳤다』라며 절대 잊을 수 없는 어린 날의 기억을 풀어 냈다. 현 작가의 입을 통해 무자비한 학살의 진상을 들은 홍진경은 『아이, 노인 구분할 거 없이 눈에 띄는 사람은 다 죽인다는 말인가?』라며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이어진 강연에서 현기영 작가는 『다른 역사적 사건에 비해 제주 4.3은 잘 알려지지 않았다. 유신 정권 때부터 반공법과 국가보안법 등으로 금기의 영역으로 묶어놨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학생들은 『제주도에 갈 때마다 맛집 정보는 쉽게 찾을 수 있었지만 제주 4.3에 대한 정보는 하나도 나오지 않았다』라며 현 작가의 말에 쉽게 수긍했다.

이날 현 작가는 독일 아우슈비츠 수용소 입구의 기념비 문구 「아우슈비츠보다 더 무서운 것은 아우슈비츠를 잊는 것이다」를 소개하며 『나는 여기에 제주 4.3을 대입해서 읽고 싶다』라고 말했다. 국민들이 제주 4.3을 잊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시사하는 발언이었다. 학생들은 숙연한 표정으로 강의를 청취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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