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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촛불 광장에서 열린 「제주4.3 문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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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18-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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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 광장에서 열린 「제주4.3 문화제」

 

 

제주4.3 희생자를 추모하는 문화공간이 7일 광화문광장에 열렸다.
7일 제주4.3 제70주년 범국민위원회는 7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국민문화제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각종 무대 공연과 부대행사로 꾸며졌다. 삼삼오오 광장을 지나는 시민들은 가던 길을 멈추고 판소리, 밴드 공연 등을 관람하는 한편 시민단체 등이 마련한 부대행사에 참가해  다양한 문화 체험을 즐겼다.
범국민위는 『지난 광화문 촛불의 역사가 재현된 곳에서 제주4.3이라는 지난 아픈 기억을 모든 세대가 공유할 수 있는 자리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오후 6시 30분에 시작되는 국민문화제 본무대에 앞서 이날 정오 사전공연이 펼쳐졌다. 인디밴드 8개팀과 전통공연 2개팀이 무대를 꾸몄다. 

무대 공연 외에도 일반 시민들이 진행하는 30여개 부스들이 광장을 메웠다
 이날 오후 4시 30분 범국민위는 관련 단체와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4.3 대학살 실질적 책임은 미국에 있다』면서 미국을 향해 책임 있는 인정과 사과를 촉구했다. 양윤경 제주4.3희생자유족회장은 3만의 희생자가 죽어갔는데 산 자로서 우리가 어떤 역할을 했는가 반성해야 한다』면서 가장 먼저 4.3 특별법이 올해 상반기 중에 우리 힘으로 개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미국에 당당하게 사과를 받아내고 책임을 묻자고 힘줬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미군정은 해방 직후 한반도 38선 이남에 존재한 실질적 통치기구였다』며 미군정은 제주도를 사상이 불순한 빨갱이 섬으로 매도해 제주 사람들을 탄압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미국 정부는 70년이란 긴 세월이 흘렀지만 아직까지 방관자적 태도로 아무런 말이 없다』며 지금이라도 학살의 책임에 대해 성실이 응답해야 한』고 촉구했다. 이들은 4.3학살 책임인정, 미국은 사과하라라는 구호를 연이어 외쳤다.

이들은 기자회견을 마치고 광장 길 건너에 있는 미 대사관을 찾아 공개서한을 전달하려 했지만 미 대사관 출입문은 열리지 않았다. 앙윤경 유족회장은 『미국 같이 큰 나라가 이 서한도 못 받을 정도밖에 안 되느냐』고 비판했다. 그는 사전에 서한을 전달하기로 약속됐는데 지금 말하는 것에 따르면 기자들이 있어서 받을 수 없다고 (미 대사관이) 하는데 말이 안 된다고 말했다.

양윤경 유족회장과 박용현 한국전쟁유족회장은 미 대사관 앞 길바닥에 주저앉아 한동안 농성했지만 끝내 서한을 전달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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