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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 전쟁은 게임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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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17-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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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은 게임이 아니다

 

막말로 유명한 트럼프가 대북 군사행동을 주장하는 워싱턴의 강경파 인사들을 잇따라 만난 것과 관련해 한반도에서 전쟁이 일어날 수 있다는 정세분석가들의 전망이 나오고 있다.

지난 10일 트럼프는 미 의회의 대표적 강경파인 공화당 린지 그레이엄 상원 의원과 북문제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레이엄 상원 의원은 북에 대한 선제공격을 의회에서 논의할 필요성이 있다며 주한 미군 가족 철수를 주장하고 있다.

이보다 앞서 7일 트럼프는 대북 강경파의 핵심인 볼턴 전 유엔 주재 미국 대사와 면담을 진행하였으며 주한 미군 가족 철수를 주장하는 코튼 의원과도 수시로 통화하고 있다고 한다.

트럼프 행정부와 공화당 내에서 대북 강경 주장이 점차 커가면서 이라크 전쟁을 준비하던 부시 행정부를 연상시킨다며 북 선제공격으로 한반도에 전쟁이 발발할 수 있는 확률이 그 어느때보다도 높아가고 있다는 언론보도들이 나오고 있다.

이와 함께 트럼프의 섣부른 판단으로 실제 전쟁이 나면 미국도 감당하기 어려운 희생을 치를 것이라며 그 희생자수를 추정한 자료들까지 나오고 있어 한반도는 물론 미국에서도 핵전쟁공포감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가 러시아 스캔들 수사와 탄핵위기를 수습하기 위해 북에 대한 선제공격을 타진하고 있다는 주장은 결코 억측으로만 볼 수 없다.

트럼프는 북미전쟁을 지면 다시 할 수 있는  게임으로 생각하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그 결과는 미국내 전문가들의 예상을 뛰어넘어 미국의 종말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미국 조지워싱턴대 부설 국가안보문서보관소는 지난 8일 기밀 해제된 문건을 통해 1994년 당시 미 국방부가 한반도에서 전쟁이 일어나는 경우 3개월간 주한미군 5만 2천명, 한국군 49만 명이 숨지거나 상할 것으로 예상해 선제공격을 포기했다는 사실을 공개하였다.

북에 핵무기와 미본토까지 도달할 운반수단을 확보하지 못했던 당시에도 이러한 피해가 예상되었는데 지금은 그때보다 더 심각한 상황인 것이다.

북의 핵능력이 올해 말을 계기로 완성된 사실을 감안하면 북미전쟁이 가져올 재앙은 미국의 종말로 직결된 사안이 아닐 수 없다.

더욱이 핵을 가진 나라들이라고 해도 미국과 정면으로 맞설 수 있는 의지를 가진 나라가 북밖에 없다는 현실은 미국의 전쟁논의가 얼마나 위험천만한가를 보여주고 있다.

『북과의 전쟁이 일어나면 제2차세계대전때보다 더 큰 재앙이 미본토에 들이닥칠 수있다.』, 『미국, 한국, 일본에서 최대 200만명이 사망하는 재앙적인 결과를 낳을것이다.』는 우려와 공포가 확산되고 있는 것은 결코 우연한 것이 아니다.

북미간에 강대강의 대치국면을 타개하고 열핵전쟁을 방지하기 위한 최선의 대책은 자기의 정략적 이해관계를 위해 수천만의 인명을 희생양으로 삼으려는 트럼프를 하루라도 빨리 탄핵하는 것이다.

트럼프가 하자는 대로 하다가는 미국이 지금까지 당해보지 못했던 사상초유의 재앙에 직면하게 될 것이 명백한 이상 더 다른 길이 있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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