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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 진정성이 결여된 대화 제의, 과연 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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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17-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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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성이 결여된 대화 제의, 과연 통할까

 

최근 통일부가 남북대화에 대해 몹시 떠들어 대고 있다.

지난 11월 28일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외신기자클럽 초청간담회라는 것을 열고 『남북대화 재개와 남북관계 복원이 중요한 과제』라고 역설해대며 『군사당국회담과 적십자회담은 지금도 유효하다』느니, 『원칙과 일관성을 견지하면서 북핵문제 해결과 남북관계 복원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나가겠다』느니 하고 당치 않은 발언을 한 사실이 이를 보여주고 있다.

심지어 조 장관은 『한반도 긴장을 완화하고 분단의 아픔을 해소하는 노력에 북이 동참할 것을 촉구한다』는 적반하장의 망발까지 늘어놓았다.

이에 앞서 22일 통일부는 대변인을 내세워 「도발 중단」과 「대화 호응」을 떠들어 대며 남북사이에 대화가 진행되지 못하는 원인이 마치 북에 있는 듯이 여론을 오도했다.

이것은 미국의 시대착오적인 대북적대시 정책에 편승하여 반북제재와 압박, 군사적 대결소동에 광분하면서 남북사이의 대립을 더욱 격화시키고 있는 통일부를 비롯한 현 당국이 저들의 범죄적 정체를 가리우고 책임을 북에 넘겨씌우기 위한 가소로운 넋두리에 지나지 않는다.

주지하다시피 지금 미국과 그 추종세력은 북의 자위적인 핵억제력강화 조치를 그 무슨 「평화의 위협과 도발」로 매도하며 정치, 경제, 군사 등 모든 면에서 북을 압박하기 위해 광기적으로 책동하고 있다.

여기에 앞장서고 있는 것이 바로 현 당국이다.

미국의 대북적대시정책에 편승한 현 당국의 무분별한 동족대결소동에 의해 파국에 처한 남북관계는 지금 날이 갈 수록 더욱 첨예해지고 있다.

하늘과 땅, 바다에서 외세와 야합한 대규모적인 북침전쟁연습을 매일과 같이 벌여놓고 무력증강소동과 반북압살을 위한 제재공조 구걸놀음에 열을 올리는 현 집권세력이 대북정책으로 내들고 있는 것이 바로 「제재압박과 대화병행」이다.

제재와 압박이 상대에 대한 공공연한 불신과 적대감의 발로라면 대화는 상대방에 대한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다.

상대에 대한 적대감을 가지면서 신뢰를 한다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다.

현 당국이「제재압박과 대화병행」이라는 양립될 수 없는 황당한 궤변을 대북정책으로 내들고 있는 것이야 말로 마른 나무가지에서 꽃이 피여나기를 바라는 얼빠진 행위가 아닐 수 없다.

특히 당국이 추구하는「대화」가 상대방을 존중하고 문제를 풀어나가기 위한 대화가 아니라 북의 「핵포기」를 통해 무장해제를 노린 것이라고 할때 그것은 절대로 이루어질 수 없는 망상에 불과하다.

그런데 통일부가 그 무슨 「원칙과 일관성」을 떠들어 대며 남북대화에 대해 횡설수설하고 있으니 여기에 누가 귀를 기울이겠는가 하는 것이다.

북이 추호의 흔들림없이 자위적 국방력을 백방으로 다져나가는 것은 미국의 핵전쟁도발책동을 종식시키고 나라와 민족의 평화와 안전을 수호하기 위해서이다.

미국의 대북적대시책동과 핵위협이 계속되는 한 누가 무엇이라고 해도 자위적 핵억제력을 협상탁에 올려놓지 않으며 이미 선택한 핵무력강화의 길에서 한치도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북은 한두번만 천명하지 않았다.

조명균을 비롯한 통일부 것들은 한반도 핵문제의 본질과 북의 자위적 핵억제력의 사명에 대한 올바른 인식부터 가지고 남북사이의 대화를 논해야 한다.

민족의 존엄과 이익, 관계개선에 도움이 되는 진정성은 꼬물만큼도 없고 북과 대결할 흉심만을 품고 있는 현 당국은 잠꼬대같은 「제재압박과 대화병행」을 고집하며 남북대결을 고취할 수록 차례질 것은 박근혜와 같은 비참한 운명밖에 없다는 것을 똑바로 새겨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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